소리가 먼저다
방을 볼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건 마감재입니다. 벽과 천장이 소리를 먹어야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대화가 이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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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사람과 같은 술을 마셔도 방이 다르면 자리의 성격이 달라집니다. 저희가 방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는지 적었습니다.
광안리호빠 프라이빗룸
방을 볼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건 마감재입니다. 벽과 천장이 소리를 먹어야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대화가 이어집니다.
천장에서 한 번에 쏟아지는 빛은 얼굴을 평평하게 만듭니다. 테이블 위 작은 등과 벽 쪽 간접등을 따로 두어 그늘이 남게 합니다.
둘이 앉는 방과 여섯이 앉는 방은 테이블 높이부터 다릅니다. 인원에 비해 큰 방은 썰렁하고, 작은 방은 금세 답답해집니다.
방을 나와 화장실이나 흡연 공간으로 갈 때 다른 방 손님과 마주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합니다. 사소해 보여도 편안함을 크게 좌우합니다.
시끄러운 자리가 싫다는 요청이 꾸준히 있어, 소리가 가장 덜 닿는 방을 늘 한 칸 비워둡니다. 예약 때 말씀만 해 주시면 됩니다.
여러 명이 오시면 방을 붙이거나 큰 방을 씁니다. 당일에는 붙이기 어려울 수 있어 인원이 확정되면 먼저 연락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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